대충 생각나는 것들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6 - 교사 집회가 상징하는 것에 대해 선생님이 없이 성장하는 아이는 없다. 선생님이라는 존재가 인간의 인생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굳이 말할 필요는 없겠다. 그래서 교사라는 직업을 둘러싼 최근 일련의 사건들이 더욱 충격적이고 끔찍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. 시위를 한다는 것은 시스템에 대한 내재된 불만을 표출하겠다는 것이다. 그리고 외적으로 표출되는 불만은 항상 내재된 그것보다 작을 수밖에 없다. 시위란 긴 시간 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들이 곪고 곪아 터져나오는 것이다. 외부인들이 여러 기사와 SNS 등을 통해 받아들이는 교사들의 불만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. 아마 많은 교사들이 아주 긴 시간 동안 억울함과 분노를 억눌러오다가, 일련의 트리거들을 통해 이제야 쏟아내기 시작하는 것일 것이다. 어떤 사람은 교사들의 시위를 보면.. 이전 1 다음